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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회 내부의 문제: 목회자 성범죄와 재정 비리

한국 성결교회는 1907년 김상준과 정빈 목사가 서울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미국의 홀리네스 계통 선교 단체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였고, 1921년에는 조선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라는 명칭으로 공식 교단이 형성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의 갈등을 겪으면서, 오늘날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두 개의 주요 교단으로 나뉘었다.

성결교회의 교리는 성결, 즉 성도의 거룩함과 성화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웨슬리안 전통을 따르고 있다. 중생 이후 성결의 두 번째 축복을 통해 신자가 죄로부터 깨끗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결교회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네 가지 복음을 강조하며, 신자의 거룩한 삶을 중시한다.

사진출처: 국민일보


성결교회의 조직 구조
성결교회의 조직은 장로교와 유사한 총회 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각 교회는 담임목사가 영적 지도자로 시무하고 있다. 총회는 교단 헌법과 규칙을 제정하고, 임원들을 선출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각각 별도의 신학교와 선교기관을 운영하며,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 내부에서 부정과 일탈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성결교회의 내부 문제 사례
1. 목회자 성범죄: 성결교단에서는 목회자가 자신의 권위를 남용하여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만민중앙성결교회의 이재록 목사는 상습적인 성폭행으로 구속되었으며, 이는 교단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2. 재정 비리: 교회 재정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횡령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재록 목사는 성범죄 외에도 헌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3. 권력형 은폐와 책임 회피: 성범죄나 비리 사건이 발생했을 때 문제를 덮거나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 목회자가 잘못을 덮기 위해 교단 규정을 악용하는 경우도 많다.

4. 목회직 세습: 성결교회에서도 담임목사가 자신의 자녀에게 목회 직위를 물려주는 세습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교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비판받고 있다.

5.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피해자들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교회 공동체에서 심리적 공격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교회의 조직 문화에서 비롯된 문제로, 피해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결론: 성결교단의 자정 능력 부족
이런 문제들을 종합해 보면, 성결교단은 스스로 표방하는 ‘성결’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내부적으로 병든 모습을 보여왔다. 성범죄, 재정 부패, 권력 남용과 은폐 등은 구조적 문제이며, 교단 문화의 문제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은 건강한 종교 기관이 보여야 할 도덕성과 투명성을 상실하게 하며,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사이비 종교의 특징과 유사하다.

한국 성결교단은 그 실상에 비추어 사이비로 분류되어야 하며, 이는 교단 스스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고 사회적 규범과 윤리를 지속적으로 위반해온 결과이다.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교단 내부에서 반성과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