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라틴어 미사를 주관해 온 제임스 잭슨 신부는 목요일 기소된 연방정부의 아동 음란물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종 형량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6월 20일로 예정된 재판일 이전 서명된 항소합의서에 따르면, 세인트 피터 프리슬리 사제단(Priestly Fraternity of St. Peter, FSSP)소속의 제임스 잭슨 신부는 아동 음란물을 불법 소지한 단일 혐의를 인정한 상태이다.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지방법원 윌리엄 스미스 판사는 9월 11일을 형량 선고기일로 정했다.미국 연방 검사 사무소 대변인인 짐 로젠버그는 해당 혐의는 최대 20년의 형기와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가톨릭통신CNA에게 전했다.
2021년 10월 당시, 잭슨 신부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성모 마리아 가톨릭 교구에서 활동 한지 3달만에 아동 포르노를 공유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법원에 제출된 서면 진술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프로비던스의 신부 침실 근처 사무실의 외장 하드 드라이브에서 대량의 아동 성학대 영상물을 발견했고 그의 사제관을 수색하기 위한 영장을 획득했다. 주 경찰의 조사를 통해 신부의 사택사무실에서 교구에 할당된 IP 주소를 사용해 아동 포르노를 공유하는 장치와 수천 개의 포르노그래픽 이미지가 담긴 외장 하드 드라이브가 발견되었다.
2022년 7월 잭슨 신부는 원심때와 다른 더 많은 아동 포르노 소지가 발각되었으며, 캔자스 수사 이후 잭슨 신부를 감독하던 연방정부 보호감찰관에 의해 가석방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프로비던스 지방 법원에 기소되었고, 로드 아일랜드 센트럴 폴스에 위치한 도널드 W. 와이어트 구치소에 수감 되었다.
프로비던스 미국 지방법원에서 10월 3일 열렸던 재판에서, 로젠버그, 미국 연방 검찰 사무소 대변인은 CNA에게 "잭슨 신부가 아동이 성적으로 착취당하는 행위를 묘사한 동영상, 잡지, 사진, 컴퓨터 생성된 표현물 또는 기타 형태를 포함하여 어떠한 자료도 소지하면 안되는 조건으로 캔자스주에서 가족과의 기거를 허용했던 예심 가석방 조건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로젠버그는 CNA에 이메일로 "엄밀히 말하자면 - 그는 새로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이 아니라, 단지 정부가 그의 재범을 증명할 법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라며 신부가 범죄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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